울산 전시컨벤션센터 KTX 역세권에 건립
입력 2012-07-22 18:49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의 부지가 울산역KTX 역세권으로 확정됐다. 2004년 추진하다 국비 확보가 안돼 무산됐던 사업을 8년 만에 다시 추진하는 것이다.
울산시는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입지선정 용역’ 결과 후보지 4곳 중 기업체들의 선호도가 47.2%로 가장 높게 나온 울주군 삼남면 울산역KTX 역세권을 최종 후보지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2014년 착공해 2016년쯤 개관할 예정인 전시컨벤션센터는 역세권 내 4만3000여㎡의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건축 연면적 3만3969㎡ 규모로 지어진다. 건물에는 전시장 8000㎡, 회의장 2500㎡, 기타 시설 2만3469㎡ 등이 들어선다.
시는 총 사업비 1375억원의 절반인 689억원을 국비로 충당할 계획이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민자유치를 통해서라도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