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니로 끝? 휴가지 맞는 신발도 다양하게 챙겨야
입력 2012-07-22 18:27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기 전… 가방 속에 이것만은 꼭
손꼽아 기다리던 여름휴가철이 다가왔다. 휴가지를 정해 여행계획을 세우고 숙소 예약을 마쳤어도 마지막 관문 ‘짐싸기’가 남아있다면 아직 휴가 준비를 끝낸 것이 아니다. 준비물을 꼼꼼하게 챙겨도 막상 휴가를 떠나고 나면 항상 빠뜨린 것이 있기 마련이다. 휴가지에 가져갈 필수 아이템 몇 가지를 소개한다.
◇휴가지에서도 피부 관리는 계속된다…기능성 화장품은 필수=뜨거운 태양 아래 오랜 시간 있다 보면 평소보다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기 마련이다. 또 더운 날씨에 땀과 피지분비량이 늘어나면서 모공이 넓어지기 쉽다.
모공이 커지는 것을 막는 데는 모공 전문 케어 제품을 활용하면 된다. ‘오휘 굿바이 포어 세럼’은 피부의 탄력저하로 늘어지고 처진 모공을 매끈하고 산뜻하게 관리해준다. 일반 모공 케어 제품과는 달리 산뜻하고 매끈한 사용감으로 밀착감 있게 발린다.
여름철 메이크업은 가볍고 간편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결점을 완벽하게 커버하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아이템은 꼭 필요하다. 따라서 여러 번 덧발라도 화장이 밀리지 않고 휴대하기 편한 멀티 팩트나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비비크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라네즈 쿨스테이 파우더’는 50%의 수분을 함유한 부드러운 워터 캡슐로 열에 지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즉각적인 쿨링 효과를 제공한다. 100% 땀 방지(sweat-proof) 성분인 피지 흡수 파우더를 함유하고 있어 땀과 피지를 억제한다.
남성의 경우 끈적이고 귀찮다는 이유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챙기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피부를 생각한다면 무방비 상태로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은 절대 금물. 끈적이고 무거운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가 부담스럽다면 가벼운 로션타입의 자외선 차단제 또는 차단제 기능을 같이하는 BB크림을 사용하면 피부의 잡티까지 커버할 수 있다. ‘라네즈옴므 선 BB’는 피부톤을 어색함 없이 자연스럽게 보정해 피부를 매끈하게 표현해주는 남성 전용 BB 제품이다.
◇물에서는 아쿠아슈즈, 뭍에서는 에스파드류…용도별 신발도 준비하자=여행을 다니다보면 여러 가지 상황에 맞는 신발이 필요하다. 물가에 있을 때, 등산길에 오를 때, 시내관광을 할 때 등 각각의 용도에 맞는 신발을 챙기면 ‘발이 편안한 휴가’를 즐길 수 있다.
시내 구경을 하거나 산책할 때는 최근 유행을 끌고 있는 에스파드류(신발 윗부분은 캔버스나 면 소재를 사용하고, 굽은 마 소재의 끈을 이어 붙여 편안하고 가벼운 구두)가 적당하다. 바캉스룩에도 잘 어울리는데다 가볍고 편안하기 때문이다. 스코노코리아의 ‘노아 플리시(NOA FLEECY)’는 마소재의 톡톡 튀는 컬러로 포인트를 주고 밑창에 고무 소재를 사용해 물기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했다.
아웃도어브랜드 K2가 선보인 아쿠아 샌들 ‘알마’는 밑창 옆면에 물 빠짐 구멍이 있어 물놀이나 계곡 산행 때 물기를 빠르게 배출하고 건조시켜 쾌적한 착용감을 준다. 또 샌들의 앞 코 부분을 단단한 고무캡으로 막아 발가락을 보호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스코노코리아 관계자는 “여행시 도보량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운동화를 비롯해 가볍고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신발은 꼭 챙겨야 할 아이템”이라며 “자신이 계획한 여행 콘셉트에 맞는 신발을 고른다면 보다 즐겁고 멋진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배낭 속에 먹을 것 챙기기, 이제 “어렵지 않아요”=여행지에 식품류를 챙겨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부피도 크고 신선도 유지가 쉽지 않아 휴대하기엔 번거로운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캉스 시즌이 다가오고 캠핑족이 늘어나면서 가지고 다니기 편하면서도 영양과 맛을 살린 식품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캔이나 페트병에 담긴 형태가 아니어도 짐 속에 넣을 수 있는 분말형 음료가 출시됐다. 동아오츠카의 ‘포카리스웨트 분말’은 물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포카리스웨트를 만들도록 한 제품이다. 여행지에서 오랜 시간 뜨거운 햇볕 아래 있을 때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할 수 있다.
야외활동 후 출출할 때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육포도 휴대하기가 간편한 아이템이다. 샘표의 영양간식 브랜드 ‘질러 부드러운 육포’는 쇠고기 육질을 부드럽게 하는 저온 연육 공정으로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