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부총회장 선거 3파전… 박동일·김천영·최부옥 목사 출마
입력 2012-07-22 18:16
올해 한국기독교장로회 선거는 어느 해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부총회장 선거가 3파전이 된 데다 교단 안살림을 책임질 총무 선거까지 있기 때문이다.
기장은 22일 “제97회 임원후보 접수 결과 목사부총회장 후보에는 박동일 김천영 최부옥 목사가 출마했으며, 총무 선거에는 배태진 현 총무와 정진우 목사가 나섰다”면서 “오는 26일 서울 한신교회를 시작으로 8월 24일 전주 금암교회까지 총 6차례 선거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동일(인천 성신교회) 목사는 한신대 신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총회 부서기와 교육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인천 내일을여는집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김천영(정읍제일교회) 목사는 건국대와 한신대 신대원을 졸업했으며, 목포 YMCA 총무와 전북장로교회연합 대표회장, 총회 선교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최부옥(서울 양무리교회) 목사는 한신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총회 서기와 고시위원장, 기장21세기목회협의회 상임회장 등을 역임했다.
총무 선거도 현 배태진 총무와 정진우(서울제일교회) 목사의 경합이 예상된다. 배 총무는 한신대 신대원과 미국 퍼시픽 루터란신대원, 샌프란시스코신대원을 졸업했으며, 총회본부 부장 등을 역임했다. 정 목사는 한신대와 신대원을 졸업했으며, 총회 선교사업국장과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공동의장 등을 지냈다.
총회장에는 현 부총회장을 맡고 있는 나홍균(대천교회) 목사가 출마했으며, 장로부총회장에는 이종준(청주 소명교회) 이정희(성북교회·여) 장로가 출마했다.
선거는 9월 18∼21일 강원도 홍천 대명비발디파크에서 개최되는 총회에서 진행된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