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그리스도인을 위한 인생독본’ 펴낸 이용범 목사] “교우들과 사랑 가꾸기위해 글 선택”

입력 2012-07-22 18:10


“인생은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만큼 사고 위험이 많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만나면 인생의 방황이 끝나고, 좋은 교회를 만나면 신앙의 방황이 끝납니다.”

30대 중반의 나이에 담임목사로 부임, 17년간 한결 같은 사랑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인천 산곡제일교회를 섬기고 있는 이용범 목사가 최근 ‘그리스도인을 위한 인생독본(人生讀本·생명의말씀사)’이란 신간을 펴냈다. ‘인생독본’이란 제목에서 느껴지듯 책은 기독교인의 삶에 대한 지혜와 통찰을 담고 있다.

책은 설교집이 아닌 묵상집 형식으로 돼 있다. 우리 주변의 일상과 그리스도인의 삶이라는 주제를 친숙한 일상을 소재로 풀어냈다. 제1부 ‘성실한 청지기가 돼라’, 제2부 ‘함께하는 삶을 추구하라’, 제3부 ‘향기로운 그리스도인이 돼라’, 제4부 ‘마음의 정원을 가꾸라’ 등으로 구성된 책은 적재적소에 양질의 인용구를 담아 독자들의 지식으로 스며들게 했다.

이 목사는 지난 12년간 교계 신문에 삶의 지혜를 일깨우는 칼럼을 연재했다. 그는 “교우들과 변함없는 사랑을 가꾸기 위해 글을 쓰는 방법을 선택했다”며 “제 글을 통해 조금이라도 유익을 얻는 분들이 계시다면 영광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강원도 철원에서 출생한 이 목사는 단국대 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박사과정을 준비하던 중 하나님의 특별한 부르심을 받고 총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성공한 목사보다 진실한 목사를, 대형 교회보다 건강한 교회를 꿈꾸고 있는 그는 평신도훈련, 선교, 인재양성, 가정천국이라는 4대 목회 비전을 실천하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