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공무원 2명 잇따라 자살

입력 2012-07-22 17:36

[쿠키 사회] 광주광역시에서 공무원 2명이 잇따라 자살해 경찰이 조사를 하고 있다.

22일 오전 10시50분쯤 광주 북구의 한 4층 건물 앞에 광주 모 구청 소속 공무원 A(26·여)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퍽 하는 소리가 나서 나가보니 여성이 쓰러져 있었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인근에 거주하던 A씨가 이 건물 4층 옥상에서 뛰어내렸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20분쯤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 안방에서 광주시청 소속 공무원 B(43)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직무나 신병 등과의 연관성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