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서 수영복 차림 여성 몰카 40대 덜미

입력 2012-07-22 15:31

[쿠키 사회] 해수욕장 등지에서 수영복 차림의 여성들을 몰래 촬영해 보관해온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 여름해양경찰서는 해수욕장과 주변지역, 버스 안 등에서 몰래 카메라를 찍은 뒤 보관해온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A(4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20일 오후 6시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6번 망루 인근에서 수영복 차림 여성들의 특정 신체부위를 휴대전화로 촬영해 보관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한 여성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힌 A씨는 집에서 해수욕장으로 오는 버스 안과 해수욕장 주변에서도 촬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