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7월 21일] 정욕의 위험성
입력 2012-07-20 19:19
찬송 :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268장(통 202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야고보서 4장 1∼4절
말씀 : 교회나 가정 안에서 다툼이 없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게 현실입니다. 싸움은 정욕으로부터 올라온 문제입니다. 정욕 하나의 문제에서 시기와 다툼, 살인, 간음 등 헤아릴 수 없는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너희 중에 싸움이 어디로부터 다툼이 어디로부터 나느냐 너희 지체 중에서 싸우는 정욕으로부터 나는 것이 아니냐.”(1절) ‘참 지혜’는 논쟁과 싸움을 믿음으로 잘 관리해서 해결해 나가는 것입니다.
1절에서 싸움의 원인을, 2절에서 싸움의 본질을 밝힌 뒤 3절에서는 해답을 제시하면서 완전한 답은 한 가지뿐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 순복하라! 성도들이여 다투지 말고 모든 것을 하나님 앞에서 항복하라!” 이 말씀이 핵심입니다.
혈기와 욕설이 어디서부터 시작되나요? 나쁜 생각을 끌어낼 때 나도 모르게 심령 속에서 준비됐다가 한 방 터져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 영혼의 잡초인 죄성을 날마다 뽑아야 합니다. 날마다 뽑아내지 않으면 육신의 정욕이 자꾸만 자라나 믿음도 인격도 잡아먹고 맙니다.
싸움의 또 다른 본질은 자신의 뜻을 밀어붙이는 것입니다. 옳고 그름의 기준은 내가 아니고 바로 성경 말씀입니다. 항상 말씀 앞에 우리를 놓아야 합니다.
기도를 해도 응답이 없는 것은 본질적으로 자기 욕망을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내 욕망을 이뤄가는 것은 기도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진리 안에서 들으시는 분입니다. 항상 하나님을 향해 “우리의 가진 바 담대한 것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이든지 구하면 들으시니라”(요한1서 5:14) 부르짖는 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이것을 얻은 줄을 우리가 아노라.”(요한1 5:15) 그의 뜻대로 구하면 들으신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 간음한 여인들아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됨을 알지 못하느냐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이니라.”(약 4:3∼4) 세상과 벗하는 것은 정욕과 관계가 깊습니다. 세상은 쾌락과 재미, 즐거움과 연결돼 있고 그 즐거움 속으로 내 몸을 던지는 것이 정욕입니다. 그것을 끊지 않고서는 거룩한 삶을 살 수 없습니다. 이제 믿음의 눈을 들어서 어떤 일이 있더라도 혈과 육으로 싸움질하는 사람이 아니라 화평을 말하는 사람이 되리라 결단해야 합니다. 육신의 정욕과 자기주장을 내세우지 않고 주님 앞에 복종하는 사람이 되겠노라 선포해야 합니다.
“여호와여 주는 겸손한 자의 소원을 들으셨으니 저의 마음을 예비하시며 귀를 기울여 들으시고”(시 10:17) “저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의 소원을 이루시면 저의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하시리로다”(시 145:19) 말씀하셨습니다. 이 시간 이후로 다시는 서로 다투는 분이 없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기도 : 육신과 정욕으로 서로 다투는 사람이 아니라 말씀에 순종하여 서로 사랑하고 섬기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수훈 목사(당진 동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