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예수 부활에 감사하자
입력 2012-07-20 18:54
고린도전서 15:12∼20
오늘 본문은 고린도교회에서 일어난 일로 부활의 의미에 대해 가르침을 주고 있습니다.
고린도교회는 은사로 충만했고 은혜로 충만했던 교회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부활이 없다 하는 이들이 교회 내에 있어 다른 성도들의 믿음을 흔들리게 하고 미혹케 하고 있다고 경고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교회에 다니면서도 예수 부활을 믿지 못하고 믿음생활을 하시는 분들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예수 부활을 믿고 십자가의 의미를 깨닫고 신앙생활하시는 분들에게는 하나님이 하시는 복이 있을 줄 믿으시길 바랍니다. 만일 예수 부활이 없다면 우리의 믿음도 헛될 것입니다. 또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전부라면 천국의 소망이 사라져 아마도 불쌍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믿는 성도들은 부활을 믿고 의지합니다. 예수 부활이 곧 나의 부활이 될 것을 믿는 것입니다. 그것이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시다. 그래서 교회 밖 믿음이 없는 이들에게 예수 부활의 복음을 전해야 할 것입니다. 교회에 들어와서 신앙생활하면서도 부활을 아직 모르는 사람이 있습니까. 혹시 그런 성도가 있으면 성령님을 만나고 부활을 믿는 믿음을 달라고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부활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기쁨과 즐거움과 천국에 대한 소망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이 흔들리지 말고 견고한 믿음의 터에서 예수 십자가의 부활을 생각해야 될 줄 믿습니다.
부활이 없다고 예수님에게 와서 묻는 그들에게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다.” 또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부활을 믿는 우리는 주님의 부활이 곧 나의 부활이 될 것을 믿고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믿지 않는 자들의 유혹에 넘어져서는 안 됩니다. 늘 감사하며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사시는 성도들이 모두 되길 축원합니다. 요한복음 8장 47절에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나니 너희가 듣지 아니함은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였음이라”고 했고 49절에 “나는 아버지를 공경하거늘 너희가 나를 무시하는도다 나는 내 영광을 구하지 아니하고 아버지의 영광을 위해 산다”라고 기록된 것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시길 바랍니다.
예수님은 또 말씀하십니다.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죽음을 영원히 보지 아니하리라.”
부활 신앙의 고백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또 부활 신앙으로 사는 사람은 주님의 부활의 복음을 전해야 하겠습니다. 주님의 부활을 전하는 사람이 선한 일을 하는 것이요 주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부활의 열매도 있어야 합니다. 믿음으로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특별히 예수 부활을 믿는 우리는 부활의 감사가 늘 삶 속에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 감사함 때문에 마음과 생활과 환경에서도 여유가 있을 줄 압니다. 예수 부활을 믿고 감사하는 사람은 고린도교회에서처럼 혹 미혹케 하는 사람이 있다 할지라도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 부활이 모든 믿는 자의 부활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정창택 목사(서제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