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원 통합 준비위 확정
입력 2012-07-19 22:29
청주·청원 통합시 출범을 준비할 조직 체계가 확정됐다.
청주·청원 통합 추진 공동협의회(이하 공동협의회)는 19일 제3차 회의를 열어 청주·청원 통합 작업을 위해 ‘통합 추진 공동위원회’와 ‘통합 추진 지원단’, ‘시·군 실무 지원단’을 구성키로 의결했다. 통합 준비 조직의 최고 기구인 공동위원회는 기존 공동협의회 구성원과 도교육감이 추천하는 민간인 등 9명으로 이뤄진다. 청주·청원 통합 관련 업무를 최종심의·의결하게 된다.
충북도에 설치될 통합 추진 지원단은 행정안전부와 도·시·군 공무원들로 조직된다.
청주시와 청원군 공무원 각각 31명으로 구성되는 실무 지원단은 양 시·군 전산망 통합, 각종 공부(公簿) 정리 등 실무를 담당한다. 추진 지원단과 실무 지원단의 인력 규모는 행안부의 승인을 받아야 해 다소 유동적이다.
공동협의회는 이날 ‘통합시 설치 및 지원 특례에 관한 법률’이 오는 11월까지 제정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공동협의회는 지난 3월 이시종 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이종윤 청원군수, 도·시·군의회 의장, 청주시민협의회장, 청원군민협의회장 등 8명으로 구성돼 통합 관련 중요 사항을 결정하는 민·관 협의체 역할을 해 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