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독도? 즐거운 ‘樂도’

입력 2012-07-19 21:58


경북도가 울릉도와 독도 일원에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잇따라 개최한다.

도는 20일 울릉군 저동항에서 ‘독도 포크 & 락(Rock) 페스티벌’을 열고 다음 날은 울릉도와 독도 일원에서 ‘독도 국제 철인 3종 경기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가 추진하는 ‘문화·예술섬 울릉도·독도 프로젝트’의 본격 시동을 알리는 신호로서 ‘독도의 달’인 10월까지 다양한 독도 관련 문화·예술 행사가 이어진다.

이번 ‘독도 포크 & 락 페스티벌’이 젊은 층의 독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울릉도의 역사, 관광 자원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페스티벌에는 전국에서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 7팀이 저동항에서 최종 경연을 펼치게 된다.

21일에는 울릉도와 독도 일원에서 외국인 선수 20여명을 포함한 200여명이 수영, 사이클, 달리기 종목을 겨루는 ‘울릉도·독도 국제 철인 3종 경기대회’가 열린다. 이어 8월엔 ‘해변 가요제’와 ‘오징어축제’가 열린다. 대학생들은 ‘울진∼독도’ 구간을 수영으로 횡단한 후 독도에서 광복절 기념행사도 가진다.

또 10월에는 ‘안용복 예술제’ ‘우산문화제’ ‘독도문예대전’ 등 문화·예술 행사를 열어 독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이어갈 방침이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