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칠백리 식당’ 근대건조물 지정… 부산시 6곳 문화유산으로 보존
입력 2012-07-19 21:48
개화기부터 6·25 한국전쟁 기간 부산의 대표적 건축물 중 ‘낙동강칠백리 식당’ 등 6곳이 ‘부산시 근대건조물’로 지정돼 보존된다.
시는 근대건조물 보호위원회를 열어 낙동강칠백리 식당과 동아대 석당기념관, 백제병원, 부산대 인문관, 옛 미 하야리아 부지 내 미군 장교 클럽, 양덕운씨 가옥 등 6곳을 ‘부산시 근대건조물’로 최초로 지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역사적 보존가치가 있는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부산시 근대건조물 보호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 전체 219곳 건축물 가운데 6곳을 선정했다.
시는 지정 건축물에 대해 문화재와는 달리 사유재산에 대한 규제보다 소유자의 자부심 고양을 위해 건축물 보수비를 지원하고 표지판 설치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윤봉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