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7대 경관 전화요금' 예결위 통과
입력 2012-07-19 20:56
[쿠키 사회] 제주도의회 예산결산심의위원회는 19일 제297회 정례회에서 예산 전용 등으로 논란이 된 제주도의 '7대 경관 전화요금' 예산 집행건을 가결했다.
다만 예결위는 7대 경관 전화요금 예산 집행건이 담긴 '2011 회계연도 제주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심사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통과시키면서 "도의회 동의 없이 예비비를 지출한 것은 의회의 심의의결권을 무시한 부적절한 집행"이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예결위는 또 "전화요금 미지급액 65억9900만원의 예산 반영 여부는 향후 감사원의 감사결과에 따라 심의해 확정할 것"이라며 "기탁금 집행 논란은 예산총계주의 원칙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도지사가 입장을 표명해 도민의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예결위 심사를 통과한 2011 회계연도 제주도 세입·세출 건은 오는 20일 제2차 본회의 상정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