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점 개선 새 KTX-산천… 코레일, 7월 20일부터 운행
입력 2012-07-19 20:16
코레일은 차량 제작사인 현대로템㈜가 문제점을 중점 개선해 새로 제작한 KTX-산천 5편성을 20일부터 영업에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새 KTX-산천은 공기배관 탈락과 신호장치 화면의 사라짐 현상, 고압회로 이상, 모터블럭 통신 장애, 중련 편성시 통신 에러 등 2010년 도입 후 발생했던 기술적 하자를 개선한 것이다. 객실 바닥과 의자 밑부분 간격 및 등받이 두께를 조정하고 좌석의 간이 테이블을 기존 접이식에서 포켓 방식으로 변경, 기존 좌석보다 여유 공간을 넓혔다. 의자의 색상과 무늬도 개선했다.
새 KTX-산천은 기존 KTX-산천(19편성)과 함께 경부선·전라선·경전선 등 KTX 노선을 운행한다.
KTX-산천 5편성의 추가 운행으로 앞으로 전체 고속열차(KTX 및 KTX-산천) 운행 횟수는 현재 하루 평균 192회에서 204회로, 좌석은 7260석이 각각 늘어난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