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3차 발사 예정대로 10월에
입력 2012-07-19 19:16
오는 10월로 예정된 나로호 3차 발사가 허가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9일 제5차 국가우주위원회를 열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나로호 3차 발사계획을 의결했다.
앞서 지난 2월 우주 분야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발사허가심사위원회는 발사체 사용 목적과 안전 관리의 적정성, 손해배상 책임보험의 가입 등을 검토해 발사허가가 적정하다는 심사결과를 교과부에 전달했다. 발사허가심사위원회는 나로호 1, 2차 발사허가 심사 당시 검토됐던 항목을 재검토하고 발사운용 조직변경, 발사체 상단 개선, 탑재 위성 변경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검토했다.
또 항우연은 1, 2차 발사 실패의 원인으로 지적된 나로호 상단부 개선 조치를 완료하고 지난 5일 상단부의 나로우주센터 이송을 위한 최종 점검을 마쳤다.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센터도 나로호에 탑재되는 나로과학위성의 최종 조립을 마치고 현재 성능검증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교과부는 “이번 발사허가로 항우연은 발사를 위한 여러 가지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 계획대로 오는 10월 중 나로호 3차 발사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영미 기자 ym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