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선박 수출 2011년보다 20% 줄어

입력 2012-07-19 18:52

전 세계 조선 산업 불황이 길어지면서 올 상반기 국내 조선업계의 선박 수출과 수주량이 모두 감소했다.

19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 조선업계의 선박 수출액은 255억 달러(잠정치)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 줄었다.

상반기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작년 같은 기간의 42% 수준인 877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에 그쳤고 국내 조선업계는 이 중 37.7%인 331만CGT(140억 달러)를 수주해 1위를 지켰다. 하지만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65.7% 줄어든 양이다.

중국의 올 상반기 선박 수주량은 302만8844CGT(59억 달러)였다.

우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