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옷 보면 갖고 싶어 못견디는 청소년 경찰에
입력 2012-07-19 09:39
[쿠키 사회] 여자 옷만 보면 갖고 싶어 못 견디는 청소년이 여자 옷을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속초경찰서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여성의 옷을 훔친 혐의(절도)로 A(15)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0일 오전 11시30분쯤 속초시 교동의 한 아파트 1층 복도에서 한 집 창문 방범창 사이로 손을 뻗어 원피스 등 70만원 상당의 여성 옷 13벌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주민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던 경찰은 같은 아파트에 사는 A군이 예전에도 수차례 여자 옷을 훔쳐왔다는 진술을 확보, A군을 잡아 범행을 자백받았다.
A군은 경찰에서 “여자 옷을 보면 갖고 싶은 충동을 느껴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