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7월 28일∼8월 19일 열려

입력 2012-07-18 19:35

‘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가 28일부터 8월 19일까지 23일간 경북 예천군 엑스포 행사장과 상리면 곤충생태원 일원에서 ‘곤충과 함께 여는 친환경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단순 전시 행사에서 크게 벗어나 직접 곤충과 교감할 수 있고 보기 드문 체험 프로그램이 많다는 점이 특징이다.

행사를 맞아 새롭게 태어난 상리면 곤충생태원은 약 7만3760평 규모의 야외 생태원으로 전국 최고의 곤충 생태명소라 할 수 있다.

대형 체험온실과 자연형 곤충정원은 시원한 계곡이 둘러싸고 있어 한여름 피서지로도 손색이 없는 데크형 체험학습장이다.

특히 나비 자생 사육관찰시설인 나비관찰원은 길이 67m, 폭 22m, 높이 13m 규모로 한국 최대의 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이 곳에서는 멸종위기에 처한 꼬리명주나비를 비롯한 10여종 1만 마리의 나비를 만날 수 있다.

부대 행사로 다양한 예천지역 축제들도 열린다. 다음달 10∼14일 경북 한우고급육 경진대회에서 최고의 명품으로 인증받은 예천참우를 즐길 수 있는 ‘예천참우축제’가, 15∼19일 예천군의 대표적인 전통 먹을거리 용궁순대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용궁순대축제’가 각각 열린다.

예천=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