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에 축구·야구장 등 갖춘 ‘스포츠파크’ 만든다

입력 2012-07-18 19:36

충북 보은에 축구장과 야구장 등을 갖춘 ‘스포츠파크’가 조성된다.

보은군은 전국 규모의 스포츠 행사와 전지훈련 선수단을 유치하기 위해 2016년까지 258억원을 들여 보은군청 앞 야산 21만1913㎡에 스포츠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곳에는 축구장(2면), 야구장, 그라운드골프장 등 경기시설과 체육회관(지상 2층·지하 1층), 광장, 산책로, 생태연못 등이 들어선다. 현재 실시실계 단계이며 내년 2월 착공할 예정이다.

군은 스포츠파크가 조성되면 유소년 축구나 사회인 야구대회 등을 유치하고, 학생·실업 스포츠단 전지훈련도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국내는 물론 국제 육상경기도 유치할 수 있도록 인접한 보은공설운동장을 국제 규격의 ‘1종 육상경기장’으로 바꾸고 있다.

보은군은 현재 천연잔디 축구장 2곳과 보조경기장을 보유하고 있는데, 매주 월요일 이곳에서 여자축구 ‘IBK 기업은행 2012 WK리그’가 진행된다.

보은군 관계자는 “스포츠파크는 우리 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스포츠마케팅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많은 선수들과 응원단이 찾아오면 지역경제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