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락생태공원에 부산 첫 오토캠핑장 조성
입력 2012-07-18 19:35
낙동강 하구 삼락생태공원에 오토캠핑장 건립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삼락동 삼락생태공원에 지역 최초로 오토캠핑장을 건립하기 위해 문화관광체육부에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사업’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문체부로부터 조성사업에 선정될 경우 2년간 1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시는 국비 외에 추가로 시비 30억원을 조성해 총 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내년에 착공해서 2014년 개장할 계획이다.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는 오토캠핑장 대상 부지는 삼락생태공원 계류장 인근 3만2000㎡로, 시는 텐트 구축에 필요한 사이트와 간이세면대 등 부대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부산시 낙동강사업본부 홍용성 본부장은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재보호구역에 속하는 삼락생태공원 내 현상변경 허가를 이미 얻어 캠핑장 건립의 큰 걸림돌을 해결한 상태”라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