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실적 개선… 2분기 5030억 영업이익

입력 2012-07-18 18:44

LG화학은 18일 정보전자 소재와 전지 분야의 약진으로 2분기 영업이익을 전분기보다 9.5%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2분기에 5조9956억원의 매출과 503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발표했다. 전분기보다 각각 4.2%, 9.5%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순이익은 1.8% 소폭 감소했다.

LG화학은 석유화학 부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IT 산업 호황에 따른 편광판 및 노트북PC 배터리 생산 확대와 지엠 르노 차량에 대한 전기차 배터리 매출 증가로 실적이 개선됐다. LG화학 관계자는 “석유화학과 정보전자 소재 및 전지 분야의 비중이 7:2:1 구조인데 차별화된 제품구조로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냈다”고 말했다.

우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