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코’ 시즌3 더 커지고 더 세게 돌아왔다
입력 2012-07-18 18:14
모델의 꿈을 좇는 젊은이들의 도전과 좌절, 성공의 스토리를 리얼하게 담아내 관심을 끌어온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의 오디션 프로그램 ‘도전수퍼모델코리아(도수코)’가 3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이번 시즌에서 제작진은 국내뿐만이 아니라 세계각지에서 지원자를 모집, 더 커진 스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청담씨네시티 엠큐브에서 열린 ‘도수코3’ 제작발표회에서 양송철 PD는 “시즌 2보다 더 뛰어난 친구들이 참여했다”고 말했다. 양 PD에 따르면 ‘도수코3’는 지난 3월 전 세계 1000여명 지원자 가운데 오디션을 거쳐 본선 진출자를 가렸는데, 이들 가운데는 명문대 재학 중인 ‘엄친딸’, 육상선수 등 다양한 이력의 참가자가 포함됐다.
2010년 첫 시즌 때부터 심사 겸 진행을 맡아온 모델 장윤주(32)는 “도전자 중엔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도전자가 많다”고 소개했다. “동양적인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도전자가 많은데, 여러분도 보시면 세계적으로도 아름다움을 인정받는 아시아의 얼굴이 되겠다고 느끼실 거예요.”
장윤주는 ‘도수코’가 모델로서 초심을 찾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모델로 오랫동안 활동하다보니 초심을 잃을 때가 많았다. 그런데 ‘도수코’를 하면서 주위에서 ‘왜 이렇게 (모델 활동을) 요즘 열심히 하느냐’는 소리를 듣는다”며 웃었다.
‘도수코3’ 참가자는 매회 2번씩 총 22개의 다양한 미션을 치르게 된다. 우승자는 상금 1억원과 패션 잡지 표지 모델의 기회를 얻으며 세계적 에이전시와 전속 계약을 맺는다. ‘도수코3’는 21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