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병원서 잇따라 세 쌍둥이 출산

입력 2012-07-18 15:28

[쿠키 사회] 최근 경남 창원의 한 병원에서 세쌍둥이가 나흘 간격으로 잇따라 태어나는 특이한 일이 생겼다.

창원 한마음병원은 지난 13일 강진욱(33)·여정란(29) 부부가 세쌍둥이를 출산한데 이어 17일에는 오주환(30)·박민선(29) 부부가 세쌍둥이를 낳았다고 18일 소개했다.

강씨 부부는 1.86, 1.98㎏의 여아 2명과 2.2㎏의 남아를 낳았다.

오씨 부부는 2.3, 2.14㎏의 여아와 2.74㎏의 남아를 출산했다.

세쌍둥이는 흔히 위험도가 높은 임신으로 분류된다.

이와 함께 저출산 시대에 세쌍둥이의 출산이 잇따라 성공하자 병원 측은 경사스러운 분위기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강씨 부부의 경우 다른 병원에서 세쌍둥이 중 한 명을 강제로 유산시키지 않으면 산모가 위험하다는 ‘선택유산’을 권고받았던 상태라 기쁨이 배가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