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톈진 ‘하늘길’ 열려… 中 남방항공 취항
입력 2012-07-17 22:34
청주공항과 중국 톈진(天津)을 잇는 항공노선에서 처음 전세기가 운항된다.
충북도는 중국 남방항공이 이달 21일, 25일, 29일, 30일 전세기(121석 규모)를 띄우고 내달부터 연말까지 월 8회 운항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노선에 민간 항공기가 취항하는 것은 1997년 4월 공항 개항 이후 처음이다.
남방항공은 청주∼선양(瀋陽) 노선도 3년여 만에 다시 열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전세기(121석 규모)를 운항할 계획이다. 이렇게 될 경우 청주공항과 연결되는 국제선은 6개로 늘어난다.
충북도 한 관계자는 “톈진∼청주 노선은 중국 현지 여행사가 모집한 중국 관광객을 겨냥해 운항하는 것”이라며 “청주공항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