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임기택 사장 취임

입력 2012-07-17 19:40


동북아 허브항인 부산항을 관리하는 제4대 부산항만공사(BPA) 사장에 임기택(56·사진) 전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이 17일 취임했다.

임 사장은 향후 3년간 북항재개발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신항의 적기 건설, 배후물류단지 조성 및 부산항의 환적화물 유치 등 현안을 해결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됐다. 임 사장은 취임사에서 “세계 5위의 부산항을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갖춘 명품항만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 사장은 경남 마산 출신으로 한국해양대와 세계해사대를 졸업한 뒤 공직자로서는 드물게 국제해사기구 및 주영국대사관 근무 등 국제적 감각과 경륜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