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골프장 20% 비상대피 시설 미비
입력 2012-07-17 19:02
스크린골프 연습장 5곳 중 1곳은 비상구가 잠겨 있는 등 비상대피 시설이 미흡해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서울·경기 지역 소재 스크린골프 연습장 20곳을 조사한 결과 4곳(20%)은 비상구가 잠겨 있고, 15곳(75%)은 휴대용 비상조명등이 없거나 작동되지 않아 위급 상황에서 탈출할 때 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또 이번 조사에서 7곳(35%)은 타석 주변 공간이 충분하지 않아 골프채로 인해 천장이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