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家 막내 조현민 전무, 진에어 승무원 일일 체험

입력 2012-07-17 18:54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막내딸인 조현민(29) 진에어 전무가 일일 승무원으로 변신했다.

조 전무는 17일 오전 9시55분 김포발 제주행 진에어 LJ643 여객기에 올라 승객에게 탑승 인사를 하고 음료수를 서비스하는 등 일일 승무원 체험을 했다. 그는 다른 승무원과 마찬가지로 청바지에 연두색 티셔츠·야구모자 차림으로 승객에게 음료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조 전무는 승무원 체험을 마친 후에는 제주 KAL호텔에서 열린 진에어 취항 4주년 간담회의 프레젠터로 나서 진에어의 4년 성과와 향후 발전 계획 등을 설명했다. 그가 한진그룹 공식 석상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향후 본격적인 3세 경영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진다.

한장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