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목소리] 자녀와 함께하는 농촌체험 의미 있다
입력 2012-07-17 19:03
한때 신토불이란 말이 회자했다. 우리 몸에는 우리 식품이 제격일 뿐 아니라 그만큼 안전한 먹을거리가 없기 때문이다. 신토불이를 피부로 절감하기 위해서는 농산물을 가꾸고 거둬들이는 농촌 현장을 직접 체험해 보는 것이 좋다.
올해부터 시행한 주5일 수업제 덕에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늘어났다. 친환경시대를 맞아 농촌 대자연을 찾는 이들이 많다. 예나 지금이나 농촌을 제쳐두고 도시의 삶의 질을 추구할 수는 없다. ‘농도불이(農都不二)’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주말농장과 같은 신선한 농산물 생산현장을 보여주고 체험할 기회를 가진다면 값진 추억이 될 것이다.
자녀와 함께 떠나는 토요 농촌체험은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신선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공급하는 들녘의 소중함과 구슬땀의 참의미를 깨닫게 된다. 우리 농산물의 값어치를 느끼면서 신토불이와 농도불이의 정신이 깃들어진다. 더불어 대자연을 벗 삼으면 인성 함양에도 좋다. 농촌을 찾아 체험하고 깨달으면 도농 상생의 길을 자연스레 터득할 수 있다.
이인숙(경남 사천시 송포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