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D 체험 영상관’ 아이들 상상력이 쑥쑥!

입력 2012-07-17 22:06


요즘 3D가 화제다. 이번 런던올림픽은 생생한 입체적인 영상인 3D로 볼 수 있다고. 3D에서 한발 더 나아가 동적인 움직임까지 느낄 수 있는 4D 체험 영상관들도 있다. 서울 시내를 비롯해 전국 과학관을 중심으로 놀이시설에 마련된 특별 프로그램의 하나. 올여름 휴가 때 피서지에서 가까운 곳에 4D 체험 영상관이 있다면 자녀들과 꼭 한번 들러보자.

4D 체험 영상관에선 영상 속 차량 움직임에 따라 관객 의자가 흔들리고, 하늘에서 떨어지는 장면에서는 발밑으로 바람이 불어 온다. 또 물과 비누방울 분사, 향기 등을 통해 여러 가지 물리적 효과를 만들어내 현장에 있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4D 체험 영상관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고래 철새 등 인간의 손이 닿지 않는 야생에서 살고 있는 동물들과 함께 하는 듯한 자연탐사형이 있는가 하면, 경험하기 어려운 열기구 행글라이더 등을 타고 여행을 하는 듯한 기구여행 체험형도 있다. 또 이순신, 장영실 등 위인들이 지금 눈앞에 살아돌아 온 듯 생생한 분위기의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는 곳들도 있다.

김혜림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