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은 중국집, 속은 유흥업소... 대만인 검거

입력 2012-07-17 10:34

[쿠키 사회] 중국음식점으로 위장하고는 대만인 여성들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해온 대만인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지방경찰청은 중국음식점에 무허가 유흥업소를 차려놓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대만인 업주 우모(4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씨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울산 남구의 한 아파트 지하상가 중국음식점 안에다 유흥업소를 꾸며놓고 대만인 여성 7명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우씨는 술을 팔고 성매매를 알선해 3000만원 상당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성매매를 한 여성들은 한국에서 돈을 벌어 성형수술을 할 목적으로 들어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관광비자로 들어온 여성들을 입건한 후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했고 한국인 성매수남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