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학교폭력 관련 신고 크게 늘어

입력 2012-07-17 10:16

[쿠키 사회] 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달 18일 이후 학교폭력 신고 전용 전화(117)를 운용한 결과 1달간 대구지역 학교폭력 관련 신고 접수건수는 425건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서울지방경찰청을 통해 전국 학교폭력 신고를 통합 접수하던 지난달 18일 이전 1달간 대구지역 학교폭력 신고 접수건수(171건)에 비해 급증한 것이다.

폭력 유형별로는 폭행이나 협박이 148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모욕과 왕따 피해는 각각 42건, 공갈 및 갈취는 27건이었고 성추행 등 성폭력 피해도 4건 있었다.

경찰은 접수된 신고 가운데 387건은 상담으로 자체 종결하고 21건에 대해서는 수사에 착수했다. 또 16건은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