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사랑 걷기 대행진 7월 28일 ‘스타트’

입력 2012-07-16 21:54

원주시생활체육회와 원주시걷기연합회는 7월 28일부터 8월 3일 6박7일 일정으로 원주시 외곽 200㎞를 걷는 ‘원주사랑 걷기 대행진’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대행진에는 만 14세 이상 학생과 시민, 출향인사, 걷기 동호회원 등 80명으로 편성된 도보순례단과 운영지원팀 20명 등 100여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28일 오전 원주국민체육센터에서 발대식을 한 뒤 행진에 나서 지역 곳곳을 걸으며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체험하고 문화유적을 답사할 예정이다.

코스는 흥업면∼귀래면∼부론면∼문막읍∼지정면∼호저면∼태장동∼구룡사∼치악산∼신림면∼판부면∼반곡관설동∼행구동∼봉산동이다. 참가자들은 하루 20∼35㎞를 걸어 다음달 3일 낮 원주국민체육센터에 도착한다.

숙영지에서는 원어민 영어회화 캠프와 웃음치료 강의, 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자 모두에게 기념품이 지급되며 끝까지 걸은 참가자에게는 완보증이 주어진다. 학생은 봉사활동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시 생활체육회 관계자는 “일주일에 걸쳐 힘든 대장정을 하다보면 애향심도 길러지고 가족 간의 유대감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