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포해수욕장서 놀자… 7월 28∼30일 제1회 태안 바다황토축제 열려

입력 2012-07-16 21:55

제1회 태안 바다황토축제가 이달 28∼30일 충남 태안군 소원면 만리포해수욕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16일 태안군에 따르면 ‘바다황토야! 만리포에서 놀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미용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바다황토를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태안의 황토성분은 미용효과가 있는 산화철과 산화마그네슘이 국내 평균치의 3배, 산화칼륨과 산화칼슘·산화나트륨이 2배 이상 함유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축제는 신비의 바다 황톳길 걷기, 두꺼비씨름, 황토피아(놀이시설)·황토방 체험, 한방 체험 등 황토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져 있다. 바다황토 비키니 페스티벌, 푸드 페스티벌, 성 쌓기 배틀, 만리포사랑 소망등 설치, 불꽃놀이 등 부대행사가 풍성하다. 인기그룹 ‘부활’과 록밴드들이 대거 출연하는 ‘록페스티벌’도 열린다.

축제장에는 대형 황토탕 체험장을 마련해 관광객들이 바다황토를 온몸에 맘껏 바를 수 있도록 했다.

태안=정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