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모든 CCTV 통합 관리한다
입력 2012-07-16 21:55
대전시는 범죄 없는 안전한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광역시 가운데 최초로 시내 곳곳에 설치된 CCTV를 통합 관리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시는 방범용, 어린이 보호용, 불법 주·정차 단속용 등으로 5개 자치구와 초등학교에서 각각 운영해오던 2000여대의 CCTV를 통합해 관리·운영하는 ‘CCTV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연말 서구와 유성구를 시작으로 통합작업에 들어갔다. 동구, 중구, 대덕구와 관내 초등학교는 오는 9월부터 통합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통합관제센터는 신축 중인 도안 신도시 도시통합정보센터(유성 봉명동) 안에 들어서며 내년 8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센터에는 경찰관과 관제요원이 24시간 상주하며 상시 감시활동을 하게 된다.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경찰지령시스템을 통해 가까운 지구대나 순찰차로 연결돼 즉시 출동하게 된다.
성주공 시 정보화담당관은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학교폭력 예방은 물론 어린이들의 안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각종 범죄로부터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정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