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녹색성장활성화 사업에 전북 3개 선정… 행안부, 특별교부세 지원

입력 2012-07-16 19:56

전북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2년도 지역 녹색성장활성화 사업’ 공모에 3개 사업이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3000만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녹색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지역 생활형 시책사업을 찾은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42개 사업이 응모해 30개가 선정됐다. 전북에서는 익산 모현도서관 어울림마당 녹화사업과 고창 복분자 클러스터 안 향토체험관 태양광시설 설치사업, 부안 음식물쓰레기 감량기기 보급사업 등 3개 사업이 뽑혔다.

익산시는 3000만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이용객이 많은 모현도서관의 자투리 공간을 녹색생활 공간으로 만들어 환경생태 교육장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고창군은 5000만원의 지원 예산으로 복분자 클러스터 황토전시체험관 내에 태양광시설을 설치해 에너지 절약과 녹색생활을 실천할 계획이다.

부안군 역시 5000만원을 지원 받아 잔반 저울과 처리기를 집단급식소 등 공공기관으로 늘리는 ‘잔반 없는 급식소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건강 밥상 꾸러미’ 등을 추진하고 있는 완주군의 로컬푸드사업은 지난달 하순 녹색성장 우수 사례 발표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