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夏! 夏! 夏!-경북 포항] 밤이면 해수욕장마다 갖가지 축제·이벤트

입력 2012-07-16 20:22


경북 포항시에는 해수욕장뿐 아니라 동해안 최대의 죽도시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다.

포항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북부해수욕장에서 크루즈요트 승선, 딩기요트 운전, 윈드서핑 체험행사를 개최하는 등 관내 해수욕장 홍보에 나선 상태다.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10일간 제9회 포항국제불빛축제, 제12회 포항바다 국제공연예술제, 한여름 밤의 콘서트, 해변가요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월포해수욕장은 7월과 8월 두 차례 피서객을 대상으로 돌고래수영대회와 전통후릿그물체험, 주말 음악회, 노래자랑 등을 개최한다.

구룡포해수욕장에선 다음달 4∼5일 ‘제10회 오징어 맨손잡기 체험행사’와 ‘구룡포 해변축제’가 열린다. 칠포해수욕장에서는 다음달 17∼19일 ‘칠포재즈페스티벌’이 개최된다. 특히 칠포해수욕장은 ‘칠포의 날 행사’를 통해 조개잡이 체험, 놀이마당 ‘모래야 놀자’, 음악회 개최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내놓을 예정이다. 도구해수욕장은 매주 토요일 저녁 음악회를 열고 7월과 8월 둘째·넷째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후릿그물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화진해수욕장도 ‘한여름 밤의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피서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포항에는 해수욕장 외에도 동해안 최대 규모의 죽도시장, 중앙상가 실개천, 호미곶 해맞이공원, 내연산 보경사, 오천 오어사, 구룡포 일본인 가옥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