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 발전소 건설과 같은 효과”… 부산·울산·경남지역 집배원들 홍보
입력 2012-07-16 19:48
“에너지 절약에 우리 집배원들부터 앞장서겠습니다.”
부산·울산·경남지역 632곳 집배원 등 우체국 임직원들이 16일 부산 남천동 남부산우체국 우편물류센터 앞에서 ‘국민발전소’ 건설 홍보단 발대식을 갖고 이같이 다짐했다.
‘국민발전소’는 국민들의 절전이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갖는다는 의미의 범국민 에너지 절약 운동이다.
이들은 이날 이륜차 98대와 우편차량 26대에 홍보 스티커를 부착한 뒤 오토바이를 타고 광안SK아파트∼광안리해수욕장 입구∼KBS부산방송총국 구간에서 퍼레이드를 하며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이들은 ‘아끼자 25시’(전력수요가 가장 많은 오후 2∼5시 전기를 아끼자), ‘사랑한다 26도’(실내온도 섭씨 26도 유지), ‘가볍다 휘들옷’(간편복 입으면 체감온도 내려간다), ‘자 뽑자 플러그’(플러그 뽑으면 6% 절약된다) 등의 4대 실천운동을 홍보했다.
부산지방우정청 박종석 청장은 “앞으로 ‘일주일에 발전소 하나를 건설하는 국민’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우체국 365코너 등 각종 매체를 동원해 에너지절약 운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