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하 前 대통령 유품 2만7000건 국가에 기증한다
입력 2012-07-16 19:47
국가기록원은 16일 최규하 전 대통령 유품 2만7000건 등을 국가에 기증하는 협약식을 경기도 성남시 나라기록관에서 가졌다.
기증 유품은 1973년부터 최 전 대통령이 서거한 2006년까지 모은 문서류 2268건, 사진류 1만8078건, 선물 등 1241건이며 연미복과 앉은뱅이책상, 홍기 여사의 자개농, 최 전 대통령이 작성한 홍기 여사 간병일지 등도 포함돼 있다.
최 전 대통령 출생일을 기해 마련된 이 협약식에는 장남 최윤홍씨를 비롯한 유족과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기록원 관계자는 “유족 측과 협의해 올 10월쯤 기획전시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정희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