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夏!夏!夏!-부산 해운대해수욕장] ‘국가대표 해수욕장’ 시설·프로그램 다양
입력 2012-07-16 18:52
지난해 1200만명의 피서객이 찾은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은 올해도 국내 최대의 휴양·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해운대해수욕장은 ‘국가대표 해수욕장’답게 6월 1일 개장, 4개월간 장기 운영되며 다양한 편의시설과 문화 프로그램으로 피서객들을 맞고 있다.
‘깨끗한 물이 흐르는 세족장’과 백사장에 마련된 ‘해변 스포츠 특화존’은 비치발리볼과 해변축구 등을 즐기는 피서객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전문 안내원과 함께 해수욕장에서 출발해 문탠로드를 걷는 ‘갈맷길 페이스∼메이커’ 프로그램도 색다른 즐길 거리다. 백사장에서 해운대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해운대 사랑 라이브 거리공연’은 피서객 누구나 무대에 올라 끼를 뽐내는 장이다.
이벤트광장에서 열리는 ‘재능나눔 한마당’은 주민들이 음악연주·춤·마술 등 숨은 재주를 마음껏 뽐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밤에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워터스크린과 레이저를 이용해 펼치는 ‘멀티미디어쇼’나 ‘청소년 문화존’ 등은 다른 해수욕장과 차별화된 것이다. 현금이 필요 없는 ‘스마트비치 시스템’도 자랑거리다.
배덕광 해운대구청장은 “해운대해수욕장은 품격이 다르다”며 “올해 해운대를 찾는 피서객들은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구덕포에서 이달 중 개장될 예정인 ‘해운대 송정마리나’는 벌써부터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송정마리나에서는 워터슬레이드 3종(바나나보트·플라이피시·밴드웨건)과 스노클링, 스킨 스쿠버, 제트스키, 제트 보트 등 다양한 해양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회원라운지·전망대·고급음식점·다목적홀·해양레저멀티숍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춰진다. 야외에는 장비수리 및 보관시설, 스킨스쿠버용 다이빙풀장, 다이빙 포인트(6곳)를 비롯해 해양교육을 위한 최고의 시설들이 마련됐다.
시설을 운영하는 ㈜한국해양레저스포츠 유성환 대표는 “해운대 송정마리나는 ‘한국의 파타야’로 손색이 없다”고 소개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