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夏!夏!夏!-전북지역] 단체 여행객, 전북 투어버스로 모셔요

입력 2012-07-16 18:52


2012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전북방문의 해’이다. 전북에 가면 2012가지 숨은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지리산, 덕유산, 대둔산, 내장산 등에 오르면 가슴이 탁 트인다. 호남평야를 지나 변산반도국립공원과 더불어 세계 최장의 새만금방조제를 달리면 머릿속까지 시원하다. 넉넉한 정성이 담긴 맛깔스러운 음식, 예향(藝鄕)의 진면목을 만끽할 수 있다.

이번 여름 꼭 들러야 할 휴가지로 군산 선유도와 부안 모항해수욕장, 임실 성수산과 장수 방화동휴양림 등 20여곳이다. 단체 여행객(32명 이상)을 대상으로 당일 여행은 40만원, 1박2일 여행은 90만원을 보조하는 전북 투어버스를 운영한다.

새소리, 계곡 물소리에 잠을 깨는 산촌 가족여행지로 대표 산촌마을 9곳이 손꼽힌다. 완주군 동상 신월리 거인마을(063-245-6611)은 첩첩산중의 전형적인 산촌으로 하늘, 산, 들, 물이 어우러졌다. 무주군 무풍면 상덕마을(063-322-9988)에 가면 산나물 가득한 밥상은 물론 옥수수와 감자를 쪄먹을 수 있다. 남원시 산동면 상신마을(063-626-9009)에서는 별자리관측 등을, 부안군 변산면 합구마을(583-0165)에서는 조개 캐기 등을, 장수군 천천면 구신마을(351-8000)에서는 황토방에서 자며 염색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지리산의 시린 계곡물에 발을 담그는 남원시 산내면 원천마을(636-2032)과 정읍시 산내면 황토마을(010-3734-2005), 인삼과 버섯을 맛볼 수 있는 진안군 주천면 중리마을(011-404-6818)과 정천면 학동마을(432-3337)도 도시민을 기다리고 있다. 관광 안내전화(063-288-0105)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