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절복통 요나의 물고기 뱃속 탈출기… 연극 ‘요나 이야기’
입력 2012-07-16 17:51
성경 속 ‘요나’가 무대에 오른다.
경기도 용인시 죽전동에 위치한 드라마교회(이하늘 목사)는 최근 기자 간담회를 갖고 “18∼25일 서울 대학로 엘림홀에서 ‘홀리하고 코믹한 요나 이야기’(사진)를 공연한다”고 발표했다.
드라마교회는 “연극이라는 시청각 매체를 통해 크리스천을 물론, 일반 대중에게 성서의 메시지를 생생하게 전달하려고 작품을 제작했다”며 “요나서에 나오는 상상력과 코미디를 활용해 재미와 감동을 이끌어낸다”고 밝혔다.
단국대 이대현(공연영화학부) 교수가 연출한 작품은 ‘물고기 뱃속에서 요나에게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란 상상에서 출발한다. 부둣가에서 만난 노인의 이야기를 듣는 소년병의 상상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요나의 요절복통 물고기 뱃속 탈출기를 그렸다.
드라마교회는 기독교 연극 공연을 통한 문화선교를 하기위해 지난해 5월 설립됐다. 이번 ‘요나 이야기’는 드리마교회의 첫 작품이다. 허혜정 전도사는 “성서는 하나님의 신비를 노래한 이야기로서 갈등과 극복, 기쁨과 감동이 어우러져 있다”며 “드라마교회는 그러한 성서의 스토리를 모든 이들에게 들려주며 함께 즐기고 기쁨으로 받아드리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노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