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7월 17일] 행함과 믿음

입력 2012-07-16 20:38


찬송 : ‘신자 되기 원합니다’ 463장(통 518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야고보서 2장 14~17절


말씀 : 하나님은 자녀들을 보고 바르게 살라고 하십니다. 믿음이 내 안에 옳게 정착되면 반드시 생활에서 열매를 맺게 됩니다. 이것이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삶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은 땅의 것만 바라봅니다. 제일 많이 보는 것은 물질과 쾌락입니다.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벌까, 돈이 생기면 어떻게 놀까에 집중하는데 그렇게 육신적으로 좋은 감정도 길어야 6개월입니다. 지나고 나면 허전합니다.

우리는 다행히 믿음으로 하나님을 알기 때문에 삶의 목적을 땅에 두지 않고 하늘에 두고 살아갑니다. 그러다보니 땅에 있는 것들을 ‘먼지만도 못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크리스천인 우리는 믿음대로 행하며 살아야 합니다. 귀신도 하나님을 알아보고 무섭다고 떠는데 예수 믿는 사람이 믿는 바대로 행함이 없다면 그것은 어리석은 삶입니다. ‘예수님이 정말로 계신다. 예수님이 진짜 나를 구원해 주셨다’는 확신이 우리 마음에 와 닿고 절대로 흔들림이 없다면 땅의 것에 매달려 허덕거리지 않을 것입니다.

자녀들에게 아무리 많이 줘도 속을 못 차리면 한순간에 없어지는 게 재물입니다. 안 준 것만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천만금을 준들 그가 능력이 없으면 깨진 독에 물 붓기입니다. 하나님이 지켜주시지 않으면 헛되고 헛된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제대로 믿기만 한다면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믿음을 굳게 잡으면 세상에서 허우적거릴 필요가 없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 하니까 육신을 함부로 놀리며 마음대로 살았습니다. 이런 모습은 구원받은 하나님 백성의 삶이 아닙니다.

천국 백성은 가치 있게 살아야 합니다. 땅의 것에 가치를 두지 말고 하나님 것에 가치를 두고 거룩하게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 몸을 거룩한 성전이라고 합니다. 내 안에 주가 계신다는 걸 믿으면 내 육신도 함부로 하지 않고 귀하게 여기며 살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말로만 “주여! 주여!”하면 안 됩니다. 말만 하지 말고 진짜 주인으로 모셔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입술로는 하나님을 사랑한다 말하면서 자기가 삶의 주인인 사람, 즉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복종도 안 하는 사람이 교회 안에 많은 걸 보시고 힘주어 훈계하시는 것입니다. “내가 믿음이 있다. 천국 백성이다. 후에 난 천국에 간다”고 말로만 떠들어대고 천국과 상관없이 살고 있으니 얼마나 안타까웠겠습니까.

천국 백성은 천국 백성다워야 합니다. 우리의 모습이 행동으로 변화되기를 소망합니다.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하는 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 허황되고 거짓된 믿음을 갖지 마시고 20절을 명심하고 살아야 합니다. “아아, 허탄한 사람아 행함이 없는 믿음이 헛것인 줄 알고자 하느냐?” 이 본문의 말씀을 가슴에 담고 진실한 믿음으로 참되게 살아야 합니다. 의와 진리 안에서 참된 신앙인이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믿음 안에서 거룩한 길 달려가기를 소망합니다.

진실한 믿음으로 행하며 살아 풍성한 열매를 맺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 : 진실한 믿음으로 행하며 살아 풍성한 열매를 맺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수훈 목사(당진 동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