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들 해외로 夏! 夏! 夏!-건국대학교] 캄보디아에 보금자리 8채… K팝 공연 선물도
입력 2012-07-16 18:36
건국대학교(총장 직무대행 한성일)는 ‘SMART KU 성·신·의(誠·信·義) 해외 봉사단’을 운영한다.
건국대 성·신·의 해외봉사단 20명은 지난 2∼11일 캄보디아 프렉벨 마을에서 현지 주민들의 보금자리 8채를 만드는 데 일손을 보탰다. 현지 주민들과 함께 집터를 닦고, 벽돌을 날라 벽을 쌓고, 지붕을 올렸다.
또한 현지 어린이를 위한 교육문화 활동, 마을 주민들을 위한 문화교류 활동도 함께 벌였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현지 어린이들의 전통문화공연을 관람하고, K팝 공연과 부채춤,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을 함께 하며 문화교류를 했다. 또한 국내 후원기관으로부터 지원받은 신발, 학용품, 가방, 비누 등 생활용품도 기부했다.
캄보디아 해외봉사팀장 김재윤(응용통계학과 3년)씨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고 있지만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순박한 사람들을 보며 한국에서의 생활을 반성하고 감사하게 됐다”면서 “서로 어려운 형편에서도 이웃을 위해 집짓기를 돕는 사람들을 보며 서로를 위하는 봉사활동의 참 의미를 깨달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건국대 성·신·의 해외봉사단은 2003년 활동을 시작했으며 하계·동계 방학기간 매년 40명을 개발도상국 오지에 보낸다. 주로 해비타트 집짓기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주거 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한다. 지난 겨울방학에는 네팔과 스리랑카를 다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