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들 해외로 夏! 夏! 夏!-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네시아서 부채춤 공연… ‘한국 알림이’로

입력 2012-07-16 18:36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철)는 훕스 글로벌 봉사단(HUFS Global Volunteers)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외대는 올해 40여명으로 구성된 ‘제3기 글로벌 봉사단’을 7∼8월에 걸쳐 인도네시아와 라오스에 파견한다. 이중 서울캠퍼스

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단 22명은 지난 14일부터 열흘간의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수방 지역을 찾았다. 한국문화 소개 및 한국어 교육, 미술·음악·과학교육 등을 진행하는 한편 태권무와 부채춤 등으로 한국문화를 알리는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현지 학교의 외벽 환경미화작업에도 투입돼 비지땀을 흘렸다.

글로벌캠퍼스(용인) 봉사단 22명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라오스 비엔티안을 방문할 예정이다. 현지 초등학교 지붕 보수, 수도시설 수리, 페인트칠하기 등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 작업에 힘을 쏟는다. 현지 초등학교에서 교사로서 언어, 문화, 세계화교육, 미술교육 등에도 참여한다.

지난해 발족한 훕스 글로벌 봉사단은 발족 후 78명의 학생을 멕시코와 인도, 태국, 캄보디아 등으로 보내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인도를 방문한 학생들은 지역의 초등학교에서 교육봉사 및 의료봉사에 참가했으며 현지 간호대학 학생들과 우정도 나눴다.

한국외대 관계자는 “학생들이 21세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