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들 해외로 夏! 夏! 夏!-성신여자대학교] 4대1 경쟁률 성신 봉사단 캄보디아서 선생님 되다
입력 2012-07-16 18:36
성신여대는 현지방문, 문화공연, 재능기부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 글로벌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성신여대 해외봉사단은 2004년부터 매년 여름방학을 이용해 캄보디아와 태국, 베트남, 네팔 등지에서 해외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9년째 접어든 올해는 27명(학생 23명, 교직원 4명)의 성신 해외봉사단원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4일까지 2주간 캄보디아를 방문했다. 현지 아이들에게 음악과 미술, 생활체육 등을 가르치는 한편 태권무, 탈춤, 댄스, 난타 공연 등도 펼쳤다. 놀이시설 설치, 컴퓨터 지원, 식량 보급 등도 함께 진행했다.
해외봉사단원이 되려면 치열한 경쟁을 통과해야 한다. 성신여대는 봉사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매년 까다로운 선발절차를 거쳐 30∼50명을 뽑고 있다. 올해는 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성신여대는 글로벌 봉사의 일환으로 2000년부터 해외동포를 위한 무료 문화공연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2010년엔 한·러 수교 20주년 기념으로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재학생 및 교수 150여명이 음악회와 패션쇼를, 2011년에는 하와이에서 문화공연을 펼쳤다.
또 미국 예일대학교 동암연구소 등과 2008년부터 ‘컬쳐 웨어(Culture Wear)’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컬처 웨어 프로젝트는 기증받은 중고 아동복을 현대적 디자인으로 다시 만들어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비영리단체 등에 기부하는 봉사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