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후 찐빵 쪄주려다… 교회서 가스폭발 10명 중경상

입력 2012-07-16 10:12

[미션라이프] 강원도 삼척시의 한 교회에서 LPG 가스가 폭발해 교인 1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5일 오전 9시50분쯤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하고사리의 한 교회 교육관에서 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김모(55·여)씨와 박모(12)군 등 4명이 중상을 입고, 이모(9)양 등 어린이 6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들은 삼척의료원과 삼척병원, 동해동인병원, 서울한강성심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예배를 끝내고 어린이들에게 찐빵을 쪄주던 중 가스통이 터졌다"는 교회 관계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폭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종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