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체험 프로그램 풍성… 경남 정보화마을 “편안한 휴식·넉넉한 정 선사”

입력 2012-07-15 19:37

“여름휴가 경남 농어촌 정보화마을에서 보내세요.”

경남도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골에서 농촌생활을 즐기고 싶은 도시민들을 위해 도내 정보화마을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테마체험의 대표적 정보화마을은 일일농부체험인 ‘하동 삼신녹차마을’ ‘김해시 대동화훼마을의 녹차 따고 다도하기 및 행복한 모종심기’, 어촌체험인 ‘고성군 송천참다래마을의 갯벌체험·조개 캐기·물놀이’ ‘진주시 대암초록마을의 수영장 물놀이·퍼포먼스 미술놀이·미꾸라지잡기·토끼몰이·빙수만들기·전통놀이체험’ 등이다.

또 캠프행 민박을 할 수 있는 곳으로는 ‘사천 고읍단감마을’ ‘고성 송천참다래마을’ ‘산청 지리산대포곶감마을’ ‘하동 악양대봉감마을’이 운영된다. 농장형으로는 ‘밀양 평리산대추마을’ ‘하동 옥종딸기마을’ ‘합천 아이스딸기마을’ 등이 있다. 상세한 내용은 정보화마을 홈페이지(gsnd.invil.org)를 참고하거나 무료 상담전화(080-725-1100)를 이용하면 된다.

한편 정보화마을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되고 있는 도내 특산물 쇼핑 매출액이 올해 상반기에 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억원에 비해 크게 늘었다.

도 관계자는 “농어촌에서 보내는 여름휴가는 도시의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부모에게는 편안한 휴식과 넉넉한 정을 느끼게 하고, 아이들에게는 다양한 체험을 갖게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