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축산업 총소득 3900억 줄 전망

입력 2012-07-15 19:03

농촌경제연구원(KREI)은 15일 ‘상반기 농업경제 전망’을 통해 올해 축산업 총소득을 경영비용 증가와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등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3910억원(17.9%) 감소한 1조7890억원으로 전망했다. 축산업 소득은 2005년 2조6170억원에서 지난해 2조1800억원으로 줄어든 상태다.

반면 올해 쌀 등 재배업의 소득은 8조636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350억원(7.9%)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재배업 생산액이 28조6220억원으로 6.2%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채소류 생산액은 10조670억원으로 9.7% 상승,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가뭄 영향으로 채소류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전체 농업 생산액은 채소류, 쌀, 과일 가격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3.7% 증가한 46조65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맹경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