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3구역에 아파트 500가구

입력 2012-07-12 22:32


노후 단독주택들이 밀집한 서울 동작구 사당3구역이 500여 가구의 아파트 단지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사당동 41의 7번지 일대 사당3주택재건축 정비구역(3만1745㎡) 재건축 계획안을 조건부로 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정금마을 재건축지역과 경문고에 인접한 이 구역은 용적률 235.8%, 건폐율 25%가 적용돼 지상 9∼15층 규모의 공동주택 10개동 506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이 중 95.6%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으로 건설된다. 아울러 구역 내에는 1610㎡ 규모의 어린이공원이 조성되며 기존 도로는 확장될 예정이다.

시는 또 이날 집단취락 해제 기준(주택 100가구 이상 집단취락)을 충족한 암사동 276의 12번지 일대 양지마을을 41년 만에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해제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