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자전거여행 결합한 ‘에코레일’ 7월 21일 옥천 찾는다
입력 2012-07-12 22:27
기차 여행과 자전거 여행을 결합한 ‘에코레일(Eco-Rail)’이 충북 옥천군의 농·특산물축제장을 찾는다.
12일 충북 옥천군에 따르면 ‘향수 옥천 농·특산물축제’(7월 20∼23일)에 맞춰 오는 21일 서울역∼옥천역 구간에서 ‘에코레일(288석)’을 운행한다. 이 열차는 여객용 객차 뒤에 자전거 전용 열차를 달아 이용객이 목적지에 도착하면 자전거 여행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서울역을 오전 8시24분 출발해 축제장과 금강변의 ‘향수 100리(50.6㎞) 자전거 길’을 여행한 뒤 당일 되돌아가는 일정이다. 관광객들은 시인 정지용의 시 ‘향수’를 읊조리며 옥천의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향수 100리’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찾아가고 싶은 명품 녹색길’, 한국관광공사의 ‘가볼 만한 곳’에 잇따라 선정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