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종의 독도 해법’ 주제, 현지서 청소년 과거시험
입력 2012-07-12 19:49
울릉도에서 독도 관련 지식을 겨루는 ‘과거시험’이 열린다.
대구지방변호사회는 대구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독도 과거시험’을 치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학생들이 조선 숙종 때 독도문제 해결책으로 제시됐던 ‘심세득인(審勢得人·정세를 잘 살피고 사람을 얻어라)’을 현대적 의미로 해석하고 그 실천해법을 찾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독도 과거시험은 오는 16∼18일 울릉도에서 열리며 대구지역 중·고교에서 뽑힌 학생 220여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주어진 문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1시간 내에 자유롭게 쓰면 된다.
대구변호사회는 동북아역사재단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우수 답안을 제시한 청소년을 선정해 시상할 방침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